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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퍽 퍽 퍽 기억이 나지않을정도로 계속 맞고있다. 체감상으로는 1시간 맞은것같다. 진짜로 죽을것 같다. 예전에 왕따 한명을 4명이서 같이 괘롭힌적은 있어도 그 두배인 8명에게 집단구타를 내가 당할거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는데..ㅋㅋ 일단 내소개를 먼저하자면 이름은 박재우. 17살 경기도 광주에 거주하고 광주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이다. 그리고 학교에서 흔히 논다는 일명 양아치이기도 하다. 그리고 앞에서 던힐 6mm를 물며 7명 우두머리 역할을 하고 있는 덩치가 매우 큰 사람은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나와 제일 친했고 친형같았던 강대호라는 같은학교 2학년 형이다. 내가 곤경에 처했을때나 또는 기쁜일이 있을때 언제나 함께했던 의형제 같은 형이었지만 지금만큼은 아니다. 내가 맞고 있는 이유.. 더보기
삼성고덕 건설현장 5일차이야기.. 5일차쯤 되니까 하는일이 먼지 알것같아요. 솔직히 요청받고 확인하고 싸인하고 넘기고 요청받고 확인하고 싸인하고 넘기고가 거의 50%정도되는 일이기때문에 이리방면 저리방면으로 뛰는게 많은거 빼고는 엄청 자유로운 직종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근로자처럼 막 안힘든건 아니예요; 안전관리자가 초반에는 불합리라고 공사안전기준, 정확히는 삼성건설현장만의 공사안전기준에 어긋나는 것을 잡아야 해요. 이게 하루 할당량이 주어지는데 회사마다 다르고 기준이 조금씩 다르긴하지만 우리회같은 경우에는 10개씩은 잡아달라는 권장기준이 존재해요. 근데 저도 하루에 3일동안 평균적으로 5개정도 잡는것 같아요. 왜냐하면 매일매일 잡다보면 알아서 잡히는것도 있고, 저희 잡는게 매일매일이 같은것보다 번갈아 가면서 잡는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더보기
삼성고덕건설현장 1일차! 진짜 발가락 마디마디를 잘라버리고 싶어요 흐헠ㅋㅋ 와 진짜 발 전체가 아파서.. 그냥 그 옛날에 종지자르는 칼 아시나요? 담배 자르는 칼이라같은거 있잖아요 그 기다란 칼 바로 작두요. 진짜 이걸로 발가락 마디마다있죠? 그거 하나하나 자르고 발 전체를 잘라버려서, 천장에 있는 전선반에다가 걸어버리고 싶어요 ㅋㅋㅋㅋ 솔직히 원래 공사장일이 발바닥이 안아프면 논땡이 핀다고 말해도 말할은 없지만 저는 대학교 생활하고 1도 운동이라는것은 하지도 않고 오니까 발아퍼서 미쳐버리겠네요 허헣ㅎ... 내가생각해도 진짜 양심없다 ㅋㅋ 안전관리자가 하는일이 너무 넓은 반경에서 일하니까 이곳저곳 돌아다니면 쉴 틈이 없어요. 저야 신입에 토요일이라서 들 바쁜거지 이것보다 바빳으면 발빠질 뻔했어요. 제일 화가 나는부분은 발이 아픈데 근로자들에게 지적을 해서 개선을 해달라고 부탁을.. 더보기
삼성공사장에서 일하실 분들 한번 읽어봐여! 삼성 고덕 건설현장 안전관리자 취업후기글 아.. 안녕하세요 누군가아입니다. 분명 취직까지하고 돈까지 버는건 좋은데 하필 제일덥고 제일 높고 제일 태양과 가까이 있는 곳인 최고층에 배치가 되어 매우 난감한 상황이 되었네요.. 정말 정말 정말 좋은상황이 아닙니다. 왜 저에게 이런시련을 주시옵니까.. 몇개월 할진 모르겠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못해도 4개월은 필수입니다. 왜냐구요? 집에서 노는건 조온나게 싫어해서 옆에서 지랄이라는 상지랄은 다떨거든요. 차라리 밖에 나가서 일하는게 낫다는거죠. 그래서 지금 일하러 나온거구요. 안전관리자이기 때문에 몸은 편하지만 공부도 따로해야하고 눈치도 봐야해서 여러모로 귀찮은 직업인것 같아요. 그래도 조공보단 혜자 ㅇㅈ 300명중에 2개월은 버틴사람이 1명밖에 없다고 하는거 보면 거의 못버티고 나가나 봅니다. 여기가 .. 더보기